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23일 재벌 3세라는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알리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이후 전청조에게 속았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전청조는 여자이며 사기전과가 있다는 의혹들이 불거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남현희의 입장
남현희는 인터뷰에서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25일 오전, 전청조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하여 투자금을 편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남현희는 이 사건을 통해 전청조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발견하고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 전청조가 제시한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인해 자신이 임신한 것으로 오해했지만 실제로 임신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전청조 스토킹 혐의로 체포
남현희는 현재 전청조와 함께 머물던 집을 떠나 모친의 집에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남현희가 이별을 통보하자, 26일 새벽 전청조가 남현희 모친의 자택을 찾아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의 스토킹 행위를 벌였습니다.
결국 경찰의 출동 끝에 전청조는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었고, 남현희의 모친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청조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오전 6시께 석방되었으며, 배고픔과 수면부족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청조의 스토킹 행위를 막기 위해 남현희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통신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내렸으며, 남현희에게는 스마트워치 지급등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청조의 입장
반면, 전청조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명하고 싶어했지만 인터뷰가 급하게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25일 밤 진행된 인터뷰에서 "세 시간 전에 (남현희가) 나갔다"며 "저는 현희랑 같이 잘 살고 싶다. 근데 이렇게 돼버리니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니까. 그래서 헤어지는게 답이겠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청조 사기혐의
26일 법조계에 의하면 전청조는 과거에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20년 사기 혐의 재판으로 인해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전청조는 10명의 피해자에게 수백 차례에 걸쳐 3억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상황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접근하여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남현희와 전청조 사이의 논란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결별 했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며 경찰 조사와 추가 사항이 밝혀질 때까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