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북한과 이본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북한 축구 대표팀의 비매너 플레이가 세계적인 논란을 빚었습니다.
북한의 비매너 축구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북한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재골을 내어주며 패배했습니다. 이에 대한 북한 선수들의 반응은 경기장을 무대로 한 위협적인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03년생 수비수 김유성이 한 일본 대표팀 스태프의 아이스박스와 물병을 빼앗아 마시려 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로 경기장은 긴장과 혼란으로 가득 찼고, 주심은 북한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내민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북한 대표팀 감독 신용남은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몇몇 선수들이 흥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심이 공정하지 못했다. 이건 축구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북한의 이번 비매너 행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있습니다.
북한선수들의 처우와 압박
아시안게임은 북한에서는 그다지 중요한 국제대회로 인식되지 않던 대회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성적에 따라 선수들의 처우와 미래가 결정될 수 있었습니다. 8강에서 패배할 경우, 다음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생기며, 선수들은 구대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압박감은 선수들의 흥분을 촉발시키고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전쟁과 스포츠의 연결
북한에서는 스포츠가 전쟁과도 같은 경험으로 여겨집니다. 북한은 대한민국과의 축구 경기를 '전쟁' 이라고 표현하며, 이에 따라 선수들에 대한 기대와 압박이 더 커졌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일본과의 경기가 전쟁의 상징으로 여겨져, 선수들이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축구의 중요성
북한에서는 축구가 가장 중요한 스포츠로 인식됩니다. 축구는 인기 있는 스포츠로, 이를 통해 국가 대표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은 국가 대표팀과 개인 선수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북한 국가 지도자 김정은은 종종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리더십을 표출합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축구 경기는 그의 주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압박은 선수들에게 더 큰 책임감을 떠넘기게 하며 예기치 못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었습니다.
강한 반일 감정
북한과 일본의 역사적, 정치적 갈등은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일본에게 패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대표팀의 비매너 행위는 다양한 복합적인 이유와 맥락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의 처우와 압박, 스포츠 정신의 결여, 스포츠와 전쟁의 연결, 축구의 중요성, 국가지도자의 주목도, 그리고 강한 반일 감정 등이 북한 선수들의 비매너 행동의 배경에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