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 뇌에 생체 칩을 이식하는 뇌 임플란트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일론머스크가 소셜디디어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미 첫 수술을 받은 환자는 잘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게 정말로 성공한다면 이것은 정말로 엄청난 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뉴럴링크 제품 '텔레파시'
뉴럴링크의 첫 제품인 텔레파시는 생각만으로 휴대전화,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뇌와 컴퓨터 간의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수술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뉴럴링크 첫 임상 시험
뉴럴링크는 지난해 5월 FDA 승인을 받고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임상이 이루어졌는데요. 지난해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였다고 합니다.
뉴럴링크는 이번 임상 시험에서 진행 상황과 실험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등으로 사지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대상이었던 만큼 사지 마비 환자나 중증 지체장애인을 모집하고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럴링크 논란과 도전
그러나 현재 뉴럴링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 시험을 놓고 동물 학대 혐의와 미국 교통부 규정 위반으로 인한 벌금 등의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럴링크는 계속해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지의 영역인 인간 뇌와 컴퓨터의 혁신적인 소통 방식을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통해 인간 뇌에 칩을 이식해 이를 통한 시각 회복이나 근육 기능의 회복을 이루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말 많고 탈 많은 일론머스크의 도전이지만 그의 도전 정신과 행동력 하나는 정말 박수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럴링크의 도전과 비전은 미래의 의학과 기술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