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개명 조승연

 

대한항공의 전 부사장 조현아(49)가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았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인해 대한항공 부사장 및 그룹 내 다른 직책들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이후 3년 4개월이 지난 2018년 3월에는 칼호텔 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4월에는 오너 일가의 갑질 파문이 세상에 알려지게되면서 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4월에는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 회장의 별세 이후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맺고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경쟁을 벌였으나 패배했습니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동생들과 연락을 끊고 대외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의 추모 행사에도 올해까지 4년 연속 참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이혼 판결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