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 대회는 이변이 참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안컵 대회에서 최대 우승후보로 거론된 팀들이 모두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전멸했습니다. 특히 중동 강호 이란도 4강에서 역전으로 패배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습니다.
카타르 vs 요르단 결승전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4강 맞대결에서 이란을 3-2로 역전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카타르는 2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대회 결승에 오릅니다.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하여 64년 우승 도전이 무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요르단은 개최국 카타르와 결승에서 대결하게 됩니다. 두 팀은 아시안컵의 최고 명예를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타르와 요르단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11일 일요일 0시에 시작하여 챔피언을 가립니다.
우승후보들의 충격 탈락
아시안컵 전 우승후보국들의 우승확률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한국, 호주, 이란, 사우디 등 상위권 팀들은 모두 예상을 뒤집고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한국이 16강에서 사우디를, 8강에서 호주를 꺾고 4강에 올랐고 요르단전에서 0-2로 완패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일본은 8강에서 무너져버렸고, 일본을 꺾고 4강에 오른 이란도 카타르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략이 약해졌다고 예상되던 카타르는 우승확률 8%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뒤집고 결승에 올랐고 개최국의 이점과 디펜딩 챔피언의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카타르는 뜻밖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처참한 결과에 급 관심과 재미가 줄어든 아시안컵이지만 과연 기세가 등등해진 요르단이 최종 우승을 하게될지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가 개최국의 힘을 얻어 다시한번 챔피언이 될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